/ 정식명칭 : TOBOT ZERO / 가격 : 61,000원 / 발매일 : 2014년 5월 / 권장 연령 : 4세 / 변신 레벨 : Level 2
소방차에 이어서 이제는 견인차 또봇이 등장?!
설정상으로는 가장 처음 개발된 또봇이었던 'ZERO'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또봇 입니다.
비교적 후기형 또봇에 해당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컨셉부터가 참 신선하네요.
뭔가 뉴에라를 쓰고 있는 것만 같은 얼굴입니다. 그루브가 느껴지는군요. ㅋㅋ 팬들 사이에서는 '경비 아저씨'라고 까지 불리고 있는 또봇인데요, 인상이 참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 입니다.
몸통은 엄청나게 두꺼운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차량 모티브가 '트럭' 이다 보니, 로봇 모드에서도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균등하지가 않습니다. 다리가 약간 짧아보이긴 하지만 나름 귀여운 인상도 드는군요.
제로는 또봇 최초라고 할 수 있는 가동식 손을 가졌습니다.
가동식이라고는 해도, 손가락이 전부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주먹을 쥐고 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연출이 달라지죠.
어깨와 복부 부분에 들어간 [TOBOT - 0]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어깨 부분은 몰드로 표현되어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군요.
레스큐 팀의 일원인 만큼, 제로에게도 사이렌 유닛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이렌 유닛을 가동시키면! 가슴 부분에 불빛이 들어오며 사이렌이 울립니다. 또봇 R이나 C와 마찬가지로, 이 사이렌 유닛은 건전지가 필요 없는 자가발전식 입니다.
제로에게는 또봇 계열에는 흔치 않은 기본 무장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이라던가, 극중에서 직접 언급된 적은 없지만, 무기로써 사용되었던 [크레인]이 있죠!
이 [크레인]은 왼손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손이 가동식이긴 하지만, 무기를 쥘 수 있을 정도는 안되더군요.
자동차 모드입니다. 또봇 제로는 기아자동차의 [봉고 3]를 모델로 만들어 졌는데요, 뒷부분에 크레인이 추가된 점만 제외하면 꽤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또봇 제로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낸 부분은 [크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모드 시에는 머리 뒷부분에 연결되는 방식인데요, 이 [크레인]을 이용하여
직접 자동차를 견인하는 연출도 가능합니다.
스패너 모양의 또키입니다. 제로만의 개성을 또키에서도 나타내고 있군요.
또키는 차량 뒷부분 슬롯에 삽입됩니다.
또봇 제로에도 꾸미기용 스티커가 부속되었습니다.
뒷부분의 안전등, 그릴, 번호판 등 부족한 부분을 모조리 메꿔 주고 있습니다.
차량 뒷부분 슬롯에 또키를 삽입 후, 살짝 돌려 주면...
차체가 갈라지면서 변신이 시작됩니다.
또봇 제로는 또봇 R에 못지 않게 간편하고 알기 쉬운 구조의 변신 기믹을 가졌습니다. 각부 파츠도 큼직큼직 하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해서도 걱정 없는 수준!
머리는 360도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합니다.
어깨의 움직임은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나, 팔꿈치는 약 45도 정도 접히는 것이 한계입니다.
상체에 비해 하반신이 짧은 편이지만, 고관절의 움직임은 충분히 유연합니다.
무릎 관절도 약 90도 가까이 접히는 양호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발목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포즈를 잡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손이 가동식이라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