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XC028] 사이코 이젤퍼

은근히 궁합이 잘 맞는 SD 건프라와 LBX와의 조합에 다시 도전! 

이번에는 연식이 좀 된 제품을 이용하여 'LBX가 사이코뮤 병기를 탑재한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LBX044] 가운터 이젤퍼, [BB234] 지옹의 팔 x4개와 지옹의 부속품인 리드선, 그리고 일반판 LBX의 어깨 관절을 2개 

이용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팔을 네 개나 달아줄 생각은 없었지만, SD 지옹의 키트가 2대나 있었던 관계로 사이코뮤에 사이코뮤를 

또 끼얹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ㅋㅋ 

LBX와 SD 건프라가 같은 방식의 팔 결합 방식을 가졌다는 것 때문에 가능한 개조였습니다. 

등쪽에 붙은 팔은 모든 관절 부분을 원래의 가동률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팔이 

같은 포인트를 공격하는 모션도 취할 수 있습니다. 

풀 버스트!!!

등 쪽에 결합된 팔은 일반판 LBX의 어깨 관절을 이용해 아주 간단하게 연결해 놓았습니다. 

'올 레인지 어택' 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도 응용이 가능하군요. 머리와 팔의 방향을 180도 돌린 모습입니다. 

SD 지옹쪽에 부속되어 있던, '유선식 사이코뮤 병기'를 재현하기 위한 리드선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가랏! 손판넬(?!)

투명한 소재의 리드선이 있었다면 좋았을 뻔 했군요. 또는 아예 다관절로 이루어진 파츠로도 한번 개조해 볼만 합니다. 

오늘 커스터마이징에 출연한 기체들입니다. 

왼쪽부터 [LBX044] 가운터 이젤퍼, [BB234] 지옹 x2 입니다. 

LBX와 찰떡 궁합을 보여주는 SD 건프라... 스케일은 살짝 다르지만 

어떤 파츠를 사용해도 어색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LBX에 SD 건프라의 팔을 달아보고 싶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던 개조였는데,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지옹이 딱 생각이 나더군요. ㅋㅋ 

처음부터 리드선을 이용한 액션을 생각했던건 아니지만, 본체에 있던 파츠 뿐만 아니라

리드선 같은 애매한 파츠까지 호환이 되다니... 

앞으로도 SD 건프라 쪽은 자주 신세를 지게 될 듯 합니다. 

  [LBX029] 에키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