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본 뱅가드가 사용했던 MS용 무기.
랜스같은 형태를 한 무장으로 손에 들고 적을 곧바로 찔러 공격하는 백병전 무장에서, 랜서 부분을 4 파츠로 분리하여 사출하는 사격 무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화기가 아니기에 유폭의 위험도 없다.
무장 자체는 참으로 구시대적인 발상이지만, 샷 랜서를 운영하는 데난 존 등의 크로스본 뱅가드의 기체들이 콜로니 내의 전투를 상정하고 있었기에, 유폭의 위험성이 있는 화기나 빔 라이플보다 실용적이였으며, 위력도 충분히 강했다. 머신 캐논도 2문 장비되어 있는데, 베르가 기로스에는 4문으로 증설되어 있다.
우주공간에서의 스러스터의 밸런스 조정으로 위력을 발휘하기에 지상전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우주공간에서는 상당한 위력을 자랑했으며, U.C. 150년대인 잔스칼 전쟁 당시까지도 나름의 위력을 가진 무기로 평가받았다.
자비네 샤르는 F91 당시 자신의 기체인 베르가 기로스의 주 무기로 샷 랜서를 애용했으며, 이후 크로스본 건담에 와서도 자신의 기체인 크로스본 건담 X2의 주 무기로 샷 랜서를 사용했다.
기동전사 V건담에서는 연방군의 양산기 자벨린이 살아남아서 사용한다. 구형의 연방 기체중에서는 잔스칼 제국에 유일하게 대항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재밌는 건 원래 대함용 병기라는 설정인데 작중에선 조로아트를 뚫어버리는 등, 대 MS전 장면만 있다.
심지어는 자벨린 전용 대함용 대형 샷 랜서까지 등장. 이름하여 메가 스피어. 대함병기로 미사일 타입에 크기가 자벨린만하다. 함의 장갑에 구멍을 뚫어버리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