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주 무장이자 상징.
그레이브 야드에 사는 운노 영감이 제작한 모빌슈트용의 일본도. Gerbera Straight라는 이름은 일본의 유명 일본도인 키쿠이치몬지 노리무네(菊一文字/국일문자)를 영문으로 바꿔 쓴 것이다.
그레이브 야드에는 뛰어난 기술자들이 많았기에 약탈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검술의 달인인 운노 영감만이 홀로 지키고 있었다. 안전한 실검을 찾아다니던 로우 귤이 그레이브 야드를 찾아가게 된다. 로우는 무라쿠모 가이와의 싸움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패배한 경험이 있기에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빔 사벨 대신 쓸 칼을 찾고있던 것이다.
천재적인 자질을 가진 로우 귤은 운노 영감의 검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레드 프레임으로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제작하여 자신의 주 무장으로 삼게 된다. 검이 직각으로 들어갈 경우 MS의 장갑은 물론 빔조차도 베어버리는 굉장한 위력을 선보였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검 자체도 매우 견고해서 웬만한 빔 공격을 받아도 튕겨내 버리며, 레드 프레임이 대폭발에 휘말렸을 때도 가베라의 그늘 속에서 대폭발을 피한 전적이 있다.
로우에 따르면 미숙자가 함부로 다룰 수 없다고 하며, 레드 프레임의 경우 OS를 포함해서 튠해놓았다고 한다.
강력한 무장이지만 PS장갑제의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의 트리케로스改의 방패 부분은 베어낼 수 없었으며, 오히려 트리케로스의 공격에 의해서 검이 부러진 전적이 있었다. 이후 그레이브 야드를 한 번 더 찾아가서 다시 수리해서 복구하기도 했는데, 이 때 레어메탈 소재를 통짜로 써서 강도가 더 올라갔다.
후에 화성에 간 로우가 화성에서 레드 프레임 마스 자켓을 제작했을 때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추가 제작하여 두 자루가 되었다.
지구에 있을때 레어메탈이 함유된 운석을 운좋게 주웠던 로우가 그걸 모조리 사용해서 150m에 달하는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이를 150가베라라고 한다. 다만 우주공간에서조차 레드 프레임은 다룰 수 없었고, 이후 파워 로더나 파워드레드등의 강화파츠를 제작해서 사용했다. 하지만 아스트레이 R 코믹스에서만 등장해서 리제네레이트 건담과의 싸움에서 사용된 후, 파워드레드 파츠를 해제했으며 이후 150가베라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다.
PG로 나온 건프라 레드 프레임 한정판에는, 가베라 스트레이트 외에도 타이거 피어스(虎徹/호철, 코테츠) 이라는 검이 한 자루 더 추가되었는데, 형태는 가베라와 거의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가베라와는 다르다.
이 호철은 VS 아스트레이즈에 등장한 카본 휴먼 운노가 카피 레드프레임에 장착해서 들고 나오고 후에 로우에게 양도 되서 레드 프레임 改에 장비된다.
아스트레이 미라쥬 프레임은 이것과 똑같이 생긴 '아메노하바키리'라는 칼을 들고 나오며,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타이거 피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련한 무기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스트라이크 건담의 보조 무기인 아머 슈나이더에 그레이브 야드의 기술이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다. 그렇다면 가베라 스트레이트와 아머 슈나이더는 기술적으로 비슷하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