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유역에 위치한 콜로니군.
작중 주요 자원인 포톤 배터리를 보관하는 곳으로, 주기적으로 크레센트 쉽이 이곳에서 포톤 배터리를 수령해 트와산가로 운반한 다음, 그 일부를 카시바 가마에 싣고 스코드 교의 카시바 가마 강림제에서 지구에 전달한다.
주요 콜로니로 로자리오 텐이 존재하는데, 크기는 직경 100km에 내부에 오션 링이라는 수심 150m의 바다가 존재하며, 그리고 내부에는 완벽히 재현된 지구의 하늘과 심지어 태양광과 대기, 지형에 철새까지 존재할 정도로 완벽한 지구의 환경을 재현하고 있다. 더불어 키아 므벳키의 말에 다르면 바다에는 식용가능한 물고기까지 존재하는듯.
작중 언급에 의하면 비너스 글로브의 현 모습은 미완성으로 최종적으로는 달과 동급의 크기를 지닌 포톤 배터리의 구체로서 완성될 것이라고 한다. 21화에서는 콜로니 외벽에 손상이 가자 자동적으로 기계손들이 다른 외벽에서 나와 접착성 물질을 손상부위에 뿌려 매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키아 므벳키의 실수로 난 해저의 큰 구멍은 막지 못해 이 자동복구시스템도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에는 고풍스러운 기둥이나 조각상이 많이 있는데 모두 물과 공기를 담고 있어 부셔지면 물풍선마냥 물이 퍼져 나온다. 외벽 바깥에 거대한 장미모양 장식물이 있는데, 이를 본 아이다가 순간 헤르메스의 장미를 떠올리게 된다. 22화의 라 구 총재의 언급에 따르면 비너스 글로브의 목적은 지금 만들고 있는 포톤 배터리의 구체를 6개를 더 만들어 외은하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턴에이 또는 턴엑스의 원형이 외우주로 나간 뉴타입들이 만든 모빌슈츠가 지구권으로 흘러 들어 온 물건이라는 설정을 생각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다.
24화에서 라라이야가 메가파우너 일행이 보고 온 비너스 글로브의 로자리오 텐을 두고 비너스 글로브 전체의 1% 밖에 안된다는 말을 했다. 직경 100km짜리에 지구환경을 완벽 재현한 콜로니가 공역 전체의 1%밖에 안되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공역이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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