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Trans-am이며 트랜잼(/trǽnzæ̀m/)=>토란자무=>(다시 한국식으로)트란잠이 되었다.
태양로의 고농도 압축 GN입자를 전면 개방해서 일정 시간 스펙의 세 배에 해당하는 출력을 얻을 수 있지만, 트란잠 사용 직후 입자 재충전까지 기체성능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말하자면 한순간 불타오를 수 있지만 사용시간이 짧고 사용후에는 허약해지는 시스템.
이후 4세대 건담들은 이런 트란잠 이후의 후유증을 줄이도록 개량해서 트란잠 사용 전과 사용 후의 공백이 사실상 사라진다.
이오리아 슈헨베르그가 태양로 안에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과 함께 블랙박스로 넣어둔 것으로, 퍼스트 시즌 22화에서 알레한드로 코너와 리본즈 알마크가 베다를 해킹했을 때, 시스템 트랩이 발동하여 이 블랙박스가 해제되었다.
작중 묘사는 유니콘 건담처럼 GN코드가 붉게 변하고 붉은빛을 발해 기체가 샤아 전용기처럼 붉어지며 3배 빨라지는 것. 역시 붉으면 3배다. 혹은 계왕권이라고도 불린다. 일명 오버클럭.
건담을 프톨레마이오스 II에 연결한 상태에서 프톨레마이오스 II가 트란잠을 발동하는 것도 가능.
11화에선 더블오라이저의 트란잠 한계시간이 180초로 나왔다. 극장판에서 라파엘 건담의 트란잠 한계시간이 99초로 나온 것으로 보면 의외로 지속시간이 짧나 보다.
유사 태양로는 트란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미스터 무사도의 신형기체인 마스라오는 트란잠이 가능하다. 설정에 따르면 단순히 콘덴서에 저장된 입자를 고압으로 분출하는 기술이라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유사 태양로 답게 지속시간이 짧다.
작중 후반부에는 스파이로 잠입한 아뉴 리터너가 빼낸 데이터와 빌리 카타기리의 협력으로 어로우즈의 기체인 가뎃사와 가랏조도 발동할 수 있게 된 데다 자폭용 기체나 다름없는 가가에 트란잠을 달아서 말 그대로 개나 소나 트란잠 인 상황. 이럴거면 자폭용 기체인 가가에 왜 이노베이드를 태우냐는 소리가 나왔는데, 트란잠은 파일럿이 없으면 발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진정한 이노베이터의 동공을 스캔해서 발동하는 트란잠 버스트가 24화에서 밝혀졌다. 이미 출력 3배고 10배고를 뛰어 넘어서 효과 범위의 모든 캐릭들이 뇌양자파로 대화를 하는게 가능해지며, 죽어가는 사람을 살린다.
극장판에서는 이 기술이 대중화되어서 지구연방군 최신 양산기는 물론, 유사 태양로를 탑재한 전함이 사용하는 장면도 있다. 더불어 여기서 나온 바에 의하면 오버히트하면 폭발하는 모양으로 극한 상황에서 ELS에게 침식되는 파일럿들이 동귀어진용으로 자폭하는 모습이 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