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틀라이트 캐논의 동작원리.
달의 마이크로웨이브 송신시설로부터 마이크로웨이브를 수신, 이것을 에너지로 바꿔 발사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건담 X의 플래시 시스템을 통해 기체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첫 사용 시에는 뉴타입이 필요하지만 인증 후부터는 그냥 사용 가능하다. 가로드 란의 건담 X는 초반에 티파의 서포트를 받았기에 계속 사용 가능했고, 건담 DX는 그 뼈대가 되는 MS가 쟈밀 니트가 탔던 건담 X였기 때문에 이미 인증이 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달이 떠 있을 때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유도용 레이저 동조 후, 마이크로웨이브 송신까지 4초가 걸린다. 이 점을 이용하여 마이크로웨이브를 호수 위에 떨어뜨려 물 위의 호버링 타입 전함을 날려버리기도 했다.
이는 원래는 다수의 중계위성에 의해 어디에 있든 단시간에 마이크로웨이브를 송신받도록 되어 있었지만, 예전의 전쟁에서 중계위성이 모조리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사용에는 에너지 집속용 송신 패널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을 장비한 기체로는 건담 X, 건담 DX, G 비트, 건담 버사고 체스트 브레이크, 건담 아슈타론 허밋 크랩이 있다. 건담 버사고 체스트 브레이크, 건담 아슈타론 허밋 크랩의 경우 전자가 송신패널만을 가지고 있고, 후자가 포대만을 가지고 있어, 역할 분담을 하였다.
참고로 건담 X의 경우 새틀라이트 캐논뿐 아니라 모든 기본무장이 새틀라이트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새틀라이트 시스템이 파괴되면 전투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중간에 송신 패널과 새틀라이트 캐논이 박살 났을 때는 건담 X 디바이더로 개수되었다. 디바이더는 새틀라이트 에너지 대신 등에 장비한 에너지 포드에서 에너지를 얻기에 새틀라이트 시스템의 충전 없이도 무장을 사용할 수 있다.
DX의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은 개량을 거쳤기에 한 문의 위력도 X의 것보다 훨씬 강한데 그게 두 문 장비되어 있고, 어깨에 캐논 스탠드가 생겨서 굳이 캐논을 받치치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 새틀라이트 캐논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거기에 G 팔콘과 합체하면 G 팔콘의 에너지 저장 능력 덕분에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을 2~3발씩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동신세기 건담 X를 대표하는 말중 하나이자 1화의 제목인 '달은 떠 있는가?'에서 달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이 새틀라이트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