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지구 외 변이성 금속체)로 Extraterrestrial Living-metal Shapeshifter의 약자. '엘스'(エルス)라고 읽는다. 빌리 카타기리가 지은 명칭이다.
이들은 금속을 기반으로 한 생명체로, 자유롭게 몸의 형태를 변형할 수 있었다. 게다가 기계나 생명체에 침식, 융합하는 것조차 가능했다. 그리고 ELS들은 뇌양자파에
이끌리고 있어 이노베이터가 될 인자를 지닌 자들이 표적이 되었다.
학습능력을 지녀 나중에는 입자 병기에 대한 모든 학습까지 마쳐버려, 믿었던 GN 필드까지 무력화 되고, 대형 입자병기에 의한 공격은 웬만큼 차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극장판 작중에 목격된 ELS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선 달만한 사이즈인 ELS의 중추, 그리고 순양함만한 사이즈와 모빌슈트의 1/3의 사이즈가 있다.
다만 리본즈로 의태했던 것과 같이 이보다 더 작은 사이즈도 존재한다. 또한 ELS가 나타나면 전파를 연상케 하는 기이한 음이 연출되었다. 이것은 ELS가 방출하는 뇌양자파의 일종.
또 개별 ELS의 지능은 매우 떨어지지만 군집을 이룰 경우 경이로울 정도로 지능이 상승한다.
이노베이터가 되는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대화를 할 수 있고 그 정보를 능숙하게 받아들여 컷한 경우에는 살아남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ELS에 융합되어 장수한다고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정보과다로 사망, 또한 저런 능력이 있음에도 대화를 거부한 사람도 사망. 성공한다는 건 서로가 상호 이해하는 것으로 저세계에서 공생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세츠나 F. 세이에이는 ELS와 융합한 사람보다 더 앞으로 나아갔다고 하며, 아예 인류 카테고리에서 혼자만 따로 분류되게 된다.
치바 토모히로에 의하면 ELS는 리본즈 사이즈가 최소로, 그것보다 작아지면 활동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활동불능인 것으로, 다른 ELS와
융합하거나 잔해가 일정 분량 이상으로 다시 뭉치면 활동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50년 뒤에는 인류와 ELS가 어느정도 공존하는 모습이 나온다.
외전 00I 2314에서 밝혀진 사실로 극장판에 등장한 ELS가 의태한 리본즈형 이노베이드의 이름은 '스카이 이클립스'로 '라즈 그리스'의 친구이자 하로의 개발자라고 한다.
이 외에도 외전인 00V에선 작중 보여준 전투행위는 인류가 보여준 행동을 흉내낸 것 뿐이라고 설명한다.
즉, 당시 ELS가 보인 행동은 진심으로 적대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전투를 인류의 대화 방식으로 잘못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 것.
또 ELS들은 뇌양자파를 이용해 개개의 개체들과 강고한 의사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인류와의 이해로 그들도 무작정 타인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행위를 그만두고 인간과 융합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인간이 생각하는 지성과는 다른 듯.
또한 설정에 따르면 모두가 의식을 공유하다 보니 개체라는 것에 그렇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인류에게 있어 개체라는 것은 존재와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인류와 ELS의 만남은 처음부터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하게 융합을 시도하는 '창궁의 파프너'에서 나오는 '페스툼'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페스툼이 자신들외의 타 종족을 거부하는 것에 반해, ELS은 적극적으로
상대 종족과 융합을 시도하고 그들의 모습을 자신들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이 종족의 특성은 금속판 저그나 타이라니드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종족들은 심각하게 위험하다는 것 빼고는 심지어 달 크기의 대형 ELS은
일종의 '오버마인드'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특징.
마지막의 거대한 꽃은 인류의 대화의 방식 중 평화를 나타내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전 인류 공통적으로 평화의 상징으로 쓰이는 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