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DEUTERION BEAM ENERGY TRANSFER SYSTEM)은 유니우스 조약으로 인해 핵동력의 가동에 필수 장치인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모빌 슈트의 가동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자프트가 자체 개발한 신개념의 에너지 충전 시스템이다.
임펄스로 대표되는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임펄스, 가이아, 어비스, 카오스, 세이버)에 탑재되었다.
코즈믹 이라의 모빌 슈트는 핵분열을 억제하는 '뉴트론 재머'의 영향으로 인해 초전도 배터리를 기본 동력원으로 삼는다.
그러나, 배터리 용량의 한계 때문에 기체의 활동 시간도 제한적이고, 빔 병기와 같은 고에너지 소모 병장을 함께 사용할 경우 활동 시간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또, 자동차의 배터리처럼 자체 충전 방식이 아니라서 배터리의 전력이 모두 소모되면 기지 시설이나 모함으로 돌아와서 충전해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 뉴트론 재머를 개발한 자프트는 야킨 두에 전쟁 말기, 뉴트론 재머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탑재한 핵동력 모빌 슈트들은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각종 고화력의 빔 병기와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장시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었다.
단 3기로 전지구의 핵분열 장치를 무력화시킨 뉴트론 재머와 달리,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영향 범위는 겨우 모빌 슈트용 핵분열로 1기에 미칠 정도로 작다.
본래 모빌 슈트의 핵동력 탑재를 위해 개발된 뉴트론 재머 캔슬러였지만, 이를 이용하면핵폭탄의 사용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야킨 두에 전쟁이 끝난 후 맺어진
유니우스 조약에서는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군사적 사용을 금지한다.
결과적으로 핵폭탄은 물론이고, 다시 핵동력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프트는 핵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모빌 슈트의 가동 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개념의 전력 공급 시스템인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개발한다.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은 말 그대로 듀트리온 빔이라 불리는 에너지 광선을 대상물(모빌 슈트나 모빌 아머)에 탑재된 수신 장치(머리 부분 안테나)에 발사하여 신속하게 에너지 보급해주는 원리다. 듀트리온 빔 수신 장치를 탑재한 기체는 에너지가 떨어지더라도 모함에 돌아올 필요없이 전장에서의 연속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듀트리온 빔을 수신하려면 송전 시스템을 갖춘 모함과 마주본 상태로 정지해야만 하기 때문에 충전 중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에너지 공급이 100% 보증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벌컨포나 미사일, 추진제 등은 당연히 착함해서 함내 보급을 거치지 않으면 보충할 수 없다.
가이아와 카오스, 어비스를 강탈한 지구 연합군은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송전 시스템을 갖춘 모함도 없었기 때문에 배터리 구동식으로 개조해서운용했다.
덧붙여, 듀트리온 빔은 대상물은 선택해서 발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갖춘 적기에게 에너지를 보급해주는 등의 실수는 발생할 일이 거의 없다.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탑재한 모빌 슈트는 G.U.N.D.A.M.(Generation Unrestricted Network Drive Assault Module:무제한 네트워크 구동 방식의 강습 모듈)이라는
OS가 탑재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갖춘 기체는 전함 미네르바와 세컨드 스테이지 시리즈의 모빌 슈트 뿐이며,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레전드, 데스티니의 동력원인 '하이퍼 듀트리온'은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과 핵동력을 결합한 복합형 동력 기관이지만,
자프트와 지구 연합군, 오브 수장국 모두를 통틀어 듀트리온 빔 송전 시스템을 채용한 전함이나 양산형 모빌 슈트가 없는 것으로 봐서 어디까지나 실험적 성격이 강한 장치일 가능성이 높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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