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드라군과 건배럴 시스템을 쓸 수 있는 능력으로 본편에서는 드물었다. 본편보다는 외전에 더 많이 나온다.
자기 딴엔 베낀 게 아니라고 하고 싶었는지 대놓고 뉴타입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당초 설정 중에 무우와 라우가 뉴타입이라는 설정 내용이 있었다거나 나중에 둘은 사실 뉴타입이라고 발언했다는 설은 있다. 그런데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첫 등장한 화에서 키라는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할 때에 대놓고 띠리링!,“맞아라!!” 라는 뉴타입스러운 대사를 해서 욕을 먹었다.
코디네이터와 SEED가 판치는 본편에서 큰 의미는 없으며, 단지 비트병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일 뿐 뭔가 색다른 것도 없고 딱히 그 외에 묘사되는 것도 없다. 게다가 데스티니에서는 분명히 공간지각 능력이 없는 키라 야마토가 띠리링 연출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본편에서 직접 설정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애당초 드라군은 양자 컴퓨터와 양자 통신을 사용한 무장이었는데 기술 부족으로 아무나 쓸 수 없고 공간 지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부족한 기술력을 공간 지각 능력으로 때려 맞춰 쓴다는 막장 설정이었다. 이후 시드 데스티니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에 양자 컴퓨터와 양자 통신 기술이 보완되어 공간 지각 능력이 없어도 쓸 수 있는 2세대 슈퍼 드라군이 달려있다는 설정을 붙여서 이 설정을 묻으려 한 거 같은데... 문제는 다른 장면들에서 뉴타입을 연상시키는 공간 지각 능력 연출을 써먹어버렸다. 스트라이크 프리덤 첫 출격 장면에서 띠리링! 이나 맞아라!, 전장에서 네오와 마주치면서 서로를 인식하는 등. 게다가 일부 매체에서는 키라에게 공간 지각 능력이 있다고 실리면서 더욱 알 수 없게 돼 버렸다.
그러니까 SEED랑 같은 수준의 막나가는 설정.
일단 능력자라고 확실히 발표된 캐릭터로는 본편의 라우 르 크루제, 무우 라 프라가, 레이 자 바렐, 아스트레이의 프레아 레웨리, 모건 슈발리에가 있다. 작중에서 묘사로만 나온 건 키라 야마토.
모건 슈발리에와 설정이 불확실한 키라 야마토를 제외하고는, 모두 알 다 프라가의 자제이거나 클론이다. 그래선지 SEED 때는 연출이나 대사 등이 유전자 차원에서의 서로를 느끼는 식으로 묘사를 해놨는데, X아스트레이나 데스티니 즈음에서는 그냥 뉴타입끼리의 동조가 되었다. 유전자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는 프레아와 모건이 뉴타입처럼 텔레파시를 주고 받는다거나, 마찬가지로 유전자적 공통점이 없는 키라와 네오가 서로를 느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