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AGE를 원작으로 나온 기동전사 건담 AGE 유니버스 액셀·코즈믹 드라이브입니다.
유니버스 액셀과 코즈믹 드라이브라는 제목은 하나의 게임제목이 아닌 2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형태입니다.
두 버전의 차이는 보너스로 참전하는 게스트 기체가 우주세기 기체이냐 신검담 기체이냐의 차이입니다.
최초로 건담류 RPG게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의 플리트 아스노, 아셈 아스노, 키오 아스노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중간중간 게임만의 오리지널 전개도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원작 재현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를 큰 변화 없이 고스란히 이어가며 호불호가 갈릴 만한 점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애니메이션 장면을 그대로 삽입해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풀 보이스는 아니지만 케릭터들의 음성이 지원되는 장면도 다수 존재할 뿐만 아니라 MSV의 기체까지 적절히 등장하기도 합니다.
게임모드는 스토리와 크로스 플레이의 2가지로 나뉩니다.
스토리 모드는 플레이어가 각 세대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진행은 크게 어드밴쳐 파트와 배틀 파트로 나뉘어 어드벤쳐 파트에서 케릭터를 움직여 맵을 돌아다니며 특정 목표를 수행하고
배틀 파트에서는 건담을 조작하여 파트너 기체와 함께 적과 싸우게 됩니다.
2회차부터 제약 없이 파츠조합이 가능해지며 무장은 전 기체를 막론하고 어떤 무장이든 들려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크로스 플레이는 특별히 이동과 같은 어드벤쳐 파트 없이 미션을 선택, 레벨을 올리고 재료를 모아 기체를 제작 및 강화하는 등, 미션을 끊임없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몬스터 헌터류의 헌팅 액션 게임에 가까운 형태이며 미션의 목적을 달성하여 재료 아이템을 모으고 새로운 장비를 제작하여 강해진 뒤 더 높은 랭크의 미션에 도전합니다.
게임의 버전에 따라 나오는 게스트 참전 웨어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게스트 기체를 모으려면 다른 플레이어와 코르스 플레이를 해야 하고, 그렇기에 멀티 플레이가 추천되는 게임입니다.
다만 이 게스트 참전 기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 모드의 플레이가 필수가 되기에
크로스미션 플레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해야 된다는 점은 아쉬운점이네요.
원작의 세부적인 요소를 잘 반영했고, 스토리의 느낌도 살렸으며 각종 MSV 설정 등도 무난하게 흡수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원작 반영률이 좋은 잘 만들어진 캐릭터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게임성에 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RPG적인 요소를 강조했으면서도 뚜껑을 열어 보니 악질적인 노가다를 강요하는 헌팅 액션 게임에 가까웠으며,
기체 랭크 간의 지나친 성능차로 인해 자신이 좋아하는 기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힘들고,
전투 시스템은 지나치게 일관적이고 밋밋해 전략적인 요소가 떨어집니다.
그 때문에 미션의 경우에도 전략성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라는 등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게임 스크린샷을 마지막으로
'기동전사 건담 AGE 유니버스 액셀·코즈믹 드라이브' 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배틀 데스티니
기동전사 건담 신 기렌의 야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