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EO『KOREA』입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프라모델, 로봇혼, 초합금 중에서 애장품 하나를 선정하느라  고생했습니다ㅎㅎ (- w -);;

이벤트 소식을 접한 후부터 머릿속에서 이루어진 기나긴 고민 끝에, MG 풀아머 ZZ를 선정했는데요.

풀떡이를 선정한 이유는 우선 개인적으로 건담 시리즈 중에서 ZZ애니를 가장 재미있게 봤고,(닉네임이랑 세력은 G건담이지만 캡파의 영향인건 안비밀)

애니 막판, 풀떡이의 눈부신활약이 인상깊었던 것은 물론 (양민학살)

(이제는 망한)캡파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기체였으며,

개인적으로 건담 시리즈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우주세기의 탄탄한 스토리와 그에 맞춰서 각 기체들이 가진 설정이 현실감 있어서 인데,

풀떡이의 개발 배경, 설계 사상, 성능 등이 특히 세세하고 현실감있어서 좋아합니다.

프로젝트 제타의 최대 결과물이라던지, 3세대와 4세대 모빌슈츠를 아우른다던지, 가변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던지 등등..

사실 원래 먼치킨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리얼로봇 속에서 등장하는 사기기체라(중장갑, 고기동, 고출력..) 그런지 좀 특별취급하게 되네요ㅎㅎ.

덧붙여서, MG로 구현된 풀떡이는(6000엔ㅎㄷ)

존재감을 과시하는 등빨♥  + 허벌나게 공을 들여야만 하는 푸품 수(700..) + 반다이 가변기 나름의 정교함과 + 나름의 정크함(어차피 가변못하면서)

부품수가 많아서인지, 묘한 장인정신이 발동해서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부터 정성스레 먹선 넣고,

부품 하나하나 꾸욱꾸욱 눌러서 조립하고, 조심스럽게 데칼붙이고, 다만들고나서 버니어도 부분 도색해주는 등 공을 정말 많이 들였지요.

풀떡이 이전에는 마크로스의 VF-25 미쉘기가 거의 3주에 달하는 제작기간으로 최장기간 제작이었지만(부품 수, 먹선, 씰, 난이도ㅎㄷ)

풀떡이가 거의 한달을 잡아 먹음으로써, 기록을 갱신했지요(공들인 것도 있지만 사실 제가 느리기도해요)

아무튼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비록 풀아머로 인해 가변 기능과 가동률(!!!!!!)을 상실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풀떡이가 제가 가진 최고의 애장품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_ _) 

매번 글, 영상 올리시느라 고생하시는 건담홀릭분들 응원합니다b

P.S. 장식장에만 박혀있던 프라모델을 인터넷에서 자랑하니 기분이 좋네요ㅎㅎ(미상일 전탄발사 찍고싶은데 가동률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