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황도대기구(Organization of Zodiac)의 약자. 동년은 히이로 유이 암살사건이 일어났던 해이며 연합의 콜로니에 대한 압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군사조직이 되기 전에는 지구에서 콜로니로 물자를 수송하는 물류회사였다. 당시에는 우주개발용으로만 존재했던 모빌슈트를 전투용으로 재개발하였으며 롬펠러 재단의 자금지원을 받아 연합군 내부의 군사조직으로 재탄생했다.
그 후에는 롬펠러 재단의 재력을 등에 업고 모빌슈트를 대량생산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오를 연합의 제식 병기로 채용하게 하는 것도 성공. 또한 리오를 이용한 콜로니에 대한 위협이 효과적이었던 점에 따라서 군 내부의 일개 비밀결사에 불과했던 OZ는 자체적인 MS부대인 스페셜즈를 연합의 정식부대로 인정하게 만드는 것도 성공한다.
AC 193년에는 롬펠러 재단의 일원인 트레이즈 크슈리나다가 총사로 취임. 군비 증강을 주장하지만 명망 있는 군 지도자인 노벤터 원수가 화평을 주장함에 따라서 연합의 내부여론은 화평으로 기울게 된다.
이후에는 롬펠러 재단의 전쟁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쿠데타를 일으켜 연합에 도전한다. 모빌슈트 개발을 맡아온 OZ는 고작해야 리오로 무장한 연합에 비해서 에어리즈나 토라스같은 최신예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MS전의 전투 노하우도 풍부하며 병사들의 숙련도도 높았다. 또한 오랜 군정에 지친 각지의 세력들의 연합에 대한 반감을 잘 이용하여 그들을 규합하는 것에도 성공했고 오랜 세월 동안 대립관계였던 콜로니에 대해서도 5기의 건담을 잘이용하여 회유. 사실상의 지구권 통일을 이룬다.
그러나 모빌 돌 시스템이나 지나친 전화의 확대는 트레이즈의 미학에 어긋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롬펠러 재단의 결정에 항의하고 이에 따라서 트레이즈는 실각된다. 그러나 트레이즈는 화이트 팽의 지구파괴선언에 다시 역사의 무대로 부상, 롬펠러 재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추종하는 개인적인 병사들을 규합해서 OZ트레이즈파를 결성한다.
그 후 트레이즈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에게서 세계국가원수의 자리를 빼앗음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 군사력으로서 화이트팽과 전면충돌했다. 그러나 전투 도중 총사인 트레이즈가 전사함에 따라서 항복을 선언하였고 그 뒤로 지구권의 질서가 재편됨에 따라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