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AGE의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설정으로 우주세기의 뉴타입, 더블오의 이노베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간의 뇌에서 특별한 능력을 관장하면서 평범한 사람은 평생 사용할 일이 없는 특수한 영역인 X영역을 사용할 수 있으며, X영역이 기능하면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느끼게 되는 초감각의 소유자가 된다. 주로 앞을 미리 볼 수 있는 능력이라 알려져 있으며, 작중의 표현으로는 상대가 다음에 할 행동이 일순간 보인다. 연출은 옆으로 분산하는 것처럼 보이는 초록색 빛이 나온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닌 거 같다. X-라운더끼리는 공명이 가능하기에 상대에게 어떤 이미지를 보여준다거나, 공명을 이용해 상대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체를 움직일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선 어째 주로 MS 조종실력으로만 X-라운더의 우수함이 드러나는 경향을 보인다.
작중 등장한 능력자로는 다레스트 군, 데실 가레트, 유린 루셸, 제하트 가레트, 키오 아스노, 플리트 아스노, 페자르 이젤칸트, 매지션즈 8의 멤버들이 있다.
베이건 측에 X-라운더로만 이루어진 베이건 측 부대인 매지션즈 8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지구연방군보다 X라운더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X-라운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베이건 측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건 측에서는 이 X-라운더 능력을 억지로 끌어내는 헬멧인 사이코매트 뮤셀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베이건의 지도자 페자르 이젤칸트는 자신이 X-라운더임에도 X라운더는 진화가 아닌 퇴화라고 말하는 등 X-라운더 자체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떡밥이 될 수도 있겠지만 1부 기준으로 확인된 X-라운더들은 어린 나이에 힘을 사용할 수 있었고, 어려서 부모님을 잃었다. 데실의 경우 그 입장상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기 말로는 그렇다고 한다. 2부에서도 여러 X-라운더들이 등장하지만 2부에선 조건을 알만한 요건이 전혀 나오질 않았다. 1부에서 에밀리 아몬드가 플리트의 위험을 느낀 적이 있긴 한데 그냥 여자의 감인지 X-라운더의 능력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X-라운더 조건 중 하나로 유전을 꼽기도 한다. 제하트 가레트와 데실 가레트가 형제간이고, 플리트 아스노와 키오 아스노가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화성에 있는 페자르 이젤칸트는 2부에서 지구의 대기권 근처의 전함 다우네스에 있는 제하트 가레트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그를 구하기 위해 그 근처에 갑자기 길을 만들어준 적이 있다. 다만 이게 X-라운더 능력인지는 불확실. 팬들은 이젤칸트나, 당시 전용기 기라가가 아니라 우롯조를 타고 있었다지만 제하트 가레트의 능력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플리트가 이제까지 본 X-라운더 능력자 중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한 키오 아스노가 작중 최강급의 X-라운더 능력자일 거라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