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적으로는 우주세기의 스페이스노이드라고 생각된다.
인간을 유전적으로 코디네이트 해서 만든 신인류로 보통 내츄럴이라 구분되는 보통 인간들보다 능력적, 외모적으로 뛰어나다고는 하는데 정확히 어떤 면에서 뛰어난 지는 알 수 없다.
언급된 걸로 보면 코디네이터는 일반적인 능력을 종합하면 내츄럴보다 뛰어난 듯하지만, 도저히 본편에 나오는 걸 보면 뭐가 뛰어다나는 건지 감을 잡을 수 없다.
일단 하나 확실한 건 내츄럴과 달리 암 같은 질병을 극복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연구자 집단(정말로 어떤 놈들이었는지 알 수 없다)에서 기술이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코디네이터인 죠지 그렌이 목성으로 우주탐사를 가면서
자신을 만들 때 썼던 유전자 조작기술을 공개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 퍼져 많은 코디네이터아이가 태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코디네이터 되지 않은 인간과 코디네이터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마찰이 일어났다. 목성에서 귀환한 죠지 그렌도 코디네이터 반대파에게 살해되었으며,
구체적인 묘사나 설정은 없지만 여러가지로 박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지상에서는 유전자 조작이 금지되었고, 많은 코디네이터들은 박해를 피해 출생의 비밀을 숨기게 된다. 한편 우주개발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우주도시가 건설되자
코디네이터들은 지구상의 박해를 피해 플랜트로 이주했으며, 약 2천만 명의 코디네이터가 플랜트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자프트를 결성하여 내추럴과의 대립과 전쟁을 시작했다.
그런데 나중에 되살아난 죠지 그렌에 따르면 당초 의도는 그게 아니었고, 앞으로 등장할 신인류와 지금의 인류 사이를 조정하는 조정자(코디네이터)라는 의미였다고.
그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최종목표. 따라서 로우 귤이야말로 진정한 코디네이터라 한다.
이에 대해 지금의 인류는 있는데, 신인류가 없는 부조리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코즈믹 이라에는 공간지각능력자와 'SEED'라는 엄연한 신인류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본편은 코디네이터가 최고라는 묘사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묘사에 비해 실제로 코디네이터와 내추럴 사이의 차이점을 느끼기는 힘들다.
유일하게 차이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은 MS용의 OS를 다룰 수 있어서 MS를 조종가능하다는 점이었지만 이후 내츄럴용의 OS가 완성되어 아무 의미 없어진다.
소설에선 내츄럴용 OS는 동작이 단순하다고 나오지만, 코디네이터가 모는 MS나 내츄럴이 모는 MS나 주인공들한테 터져나가는 건 마찬가지.
우주의 플랜트라는 곳에 모여사나, 사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것이나 어딜 보나 보통 또는 보통 이하의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본편에서는 코디네이터와 내츄럴은 무조건 대립하지만, 외전인 '기동전사 건담 SEED 아스트레이'에서는 아주 잘들 모여서 아무 분쟁 안 일으키고 살고 있다.
한편 코디네이트 기술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2,3세대가 지나면 유전자 궁합이 맞지 않은 사람끼리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된다.
궁합이 맞는 인간끼리만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짝을 지워준다는 설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궁합을 맞춰도 출생률은 지속적으로 저하하므로
코디네이터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종(種)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왜 이런 문제가 백년 이상 해결되지 않는지는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