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베스바라고 읽는다. 건담 F90V, 실루엣 건담과 개량형, 비기나 제라, 건담 F91, V2 어설트 건담에 장비된 무장이다.
메가 입자 덩어리를 사출하는 속도를 조절하여 탄속은 느리지만 파괴력이 강한 빔이나 탄속이 빠르고 관통력이 강한 빔 등 다양한 발사방식을 선택가능하며 AMBAC 자세 제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타 빔 라이플 계열 무장과는 달리 백팩에 직접 연결되어 기체의 핵융합로에서 직접 M입자를 뽑아내 발사하기 때문에 에너지캡을 사용하는 무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최강급의 빔 라이플이다. 그 위력은 10년이 지나도록 VSBR의 파괴력을 상회할 만한 빔 병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입증된다.
F91용의 베스바는 후방에 장비되어 있다가, 사용 시에는 전개되어 레일을 따라 총구가 앞으로 온다. 덕분에 보통의 빔 라이플에 비해 발사각이 적게 나온다는 단점도 있다. 다만 위에 말한대로 파괴력 하나는 엄청나다. 간단히 말하자면 ABC망토 따위는 한방이면 증발되고(타 빔 병기로는 평균 5발), 빔 실드조차도 가볍게 관통한다. 빔 병기로서는 최고급이다.
엄밀히 말하면 기체의 제네레이터 연결식이기에 빔 라이플이 아니라 메가입자포로 분류하는 것이 맞지만 빔 라이플로 분류된다.
F91에서 10년후의 이야기인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F91이 이미 양산화 되었고 양산형 F91도 베스바를 장비하고 있다. 킨케두 나우의 크로스본 건담 X1이 해리슨의 전용 F91과 싸웠을 때에는 베스바를 빔 실드 두장과 빔 잔버를 이용한 삼단 빔실드로 간신히 막아냈다.
이후 기동전사 V건담 시대에 가면 사나리가 개발한 V2 건담의 환장파츠인 V2 어설트 건담의 주 무기로 장비되었으며 이 때는 허리에 장비되어 있었기에 F91보다는 발사각에서 뛰어났다.
왜 이것이 '베스바'라고 읽히는지는 의문. 참으로 괴악한 발음이 아닐 수 없다. 애초에 모음은 들어가지도 않은 터라 읽어지기나 하는 단어인지도 의문.
일단 억지로 '배리어블 스피드 빔 라이플'에서 '배/스/ㅂ/ㅏ' -> 배스바 -> 베스바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Variable Speed Beam Rifle에서 Va/S/Be/R로 따와서 합친 Vasber를 베스바로 읽고 약자로 VSBR을 쓰는 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하지만 진실은 저너머에.
브/에스/비/알 을 빨리 읽어서 되었다는 카더라 통신도 존재한다.
참고로 미국 더빙판에서는 브이에스비알이라고 또박또박 읽는다.
농담으로 VSBR를 Variable Speed Beam Rifle 이 아닌 Very Strong Beam Rifle 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