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양력을 얻을 때는 날개의 상하면에서 기류의 속도가 변하는 성질을 이용한다. 그러나 웨이브 라이더는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충격파가 하면에 발생하는 성질을 이용한다. 충격파를 기체의 하면에 집중한다. 충격파는 압축파이기 때문에 기체의 하면의 압력을 높이게 되고 이 때문에 양력을 얻는다. 이를 충격파의 파도타기에 비유하는 것이 웨이브 라이더이다.
대기권 돌입시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마치 파도타듯 타 넘는 식의 비행을 하는 것으로 단독으로 대기권 돌입이 가능하다. 이후 킨케두가 크로스본 건담 X1改의 빔 실드를 이용해 대기권 돌파를 시도하기 전까진 내열필름이나 밸류트 시스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력으로 대기권 돌파에 성공한 것은 Z 건담을 비롯한 Z 시리즈 기체들뿐이었다.
Z 건담은 기본적으로 웨이브 라이더 변형이 가능하다. 우수한 가속성능과 항속거리를 가지며, 우주전투기로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AMBAC이 제한되기 때문에 운동성은 모빌슈트 시보다 저하되지만 기본적으로 고속이동을 목적으로 한 형태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등에 MS 한 기를 태우는 것도 가능하다. 이 상태로 대기권에 같이 돌입하는 것도 가능.
ZZ에서는 큐베레이에 탄 플이 지구로 떨어질 때, 쥬도가 웨이브 라이더 모드로 플을 구했다.
열핵 제트 엔진에 의해서 대기권내 비행도 가능하지만 날개면적이 작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비행을 하게 된다.
Z건담의 웨이브 라이더의 무장은 빔 사벨을 빔 건으로 사용가능하지만 위력은 떨어진다. 대신에 빔 라이플 역시 사용 가능하며, 옵션으로 기체 하부에 하이퍼 메가 런처까지 장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웨이브 라이더의 제작 목적 자체가 모빌슈트의 "단독 대기원 돌입"이라는 목적 하에서 건담 Mk-II가 사용했던 플라이트 유닛과 함께 개발된 시스템이다.
그러니 메타스와 같은 변형 시스템을 사용한 Z II는 웨이브 라이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MA 모드를 편의상 웨이브 라이더로 호칭한다. 마찬가지로 대기권 돌입 능력을 가지지 않은 제타 플러스 계열 기체들 역시 MA 모드는 웨이브 라이더로 호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