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 아머란 대형의 비인간형 범용전술병기를 뜻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비그로, 노이에 질, 알파 아질이 있다.
모빌 슈트와의 차이점은 모빌 슈트가 인간형의 병기라면 모빌 아머는 그 외의 나머지를 지칭하고 있다. Mobile ARMOUR라는 말부터가 "MOBILE All Range Maneuverability Offence Utility Reinforcement"의 약자라고 한다
보통 지온공국의 앗잠, 비그로를 극초기의 MA로 분류하며, 그라브로나 빅 잠 같은 녀석들이 초기형 모빌아머이다. 또한 건담에서 최초로 사이코뮤를 탑재한 병기도 라라아 슨 전용의 모빌아머인 에르메스이다.
하지만, 대량생산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모빌슈트와는 다르게 극소수량의 시작기만 완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양산형"이라고 하는 비그로마저도 십수기가 생산된 정도에 불과하다.
0087년 이전에는 지구 연방군에게는 모빌 아머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흔히 모빌아머라고 알려진 GP-03 덴드로비움의 오키스는 어디까지나 MS지원용 대형 암드베이스일 뿐이고 모빌아머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 RB-79 '볼'은 어디까지나 장거리 지원용 모빌포드로서 RGM-79 'GM'의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담당했다
그리고 RX-75 '건 탱크'는 당당한 지구 연합군의 '모빌 슈트'다. 모빌아머로 소개한곳은 거의 없다. 단지 2족보행 시스템을 개발하기 전에 설계된데다가 볼과 비슷한 장거리 화력 지원이 목적인 기체라 격투전에 유리한 2족보행 시스템을 탑재할 이유가 없을 뿐이다. 애초에 두 유닛 자체가 0079년의 유닛인데 모빌 아머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연방군이 MA라고 분류할 이유가 없다
MA는 거의 대부분 우주세기 시리즈에서만 등장한다. 헤이세이 건담 중 기동신세기 건담 X를 제외하면 그 외의 작품에서는 저 클래스의 병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다가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다시 슬금슬금 등장하고 있다. 다만, 기동무투전 G건담의 데빌 건담이나 그랜드 마스터 건담 등은 모빌아머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기체들이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세계관에서는 MS가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단어로, 비인간형 범용 전술 병기를 의미한다.
그러나 MS보다 이전에 존재했고 플랜트 측의 MS의 성능을 올려주기 위한 설정으로 인해, MA라는 존재는 MS에게는 그저 격추 마크나 달아주는 셔틀로 격하되었다. 그나마 잘 싸우는 게 건배럴을 장비한 특수 기체이며, 이 기체들로만 이루어진 특수 부대는 플랜트의 MS를 상대로 꽤 선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부대도 수가 적은데다가 상부층이 작전을 잘못 펼쳐서 전멸. 결국 유일하게 남은건 '엔디미온의 매' 무우 라 프라가 정도.
향후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MS를 능가하는 MA가 나오기 시작하나, 역시 MS의 격추 마크 셔틀의 오명은 벗지 못했다. 오히려 영상화되지 못한 외전에서는, 진정한 의미로 MS보다 강력한 비인간형 범용 전술 병기로서의 MA가 더 자주 나오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