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Stargazer Gundam / 발매 : 2007년 8월 / 가격 : ¥600 / 난이도 : ★★★☆☆
'별을 바라보는 자', [스타게이저 건담]!
인기 MS인 [스트라이크 느와르]에게 밀려
아직까지도 MG화 되지 못하고 있는 비운의 주역기입니다. (ㅠㅠ).
HG로 나온 키트도 상당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죠!
먼저 나온 키트를 토대로 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치 사이즈만 줄여놓은 듯한 재현도를 보여줍니다.
SD의 특성상 머리의 비율이 커졌기 때문에
오히려 얼굴 디테일은 HG보다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전신의 라인은 기동시의 발광 이미지를 채택했군요.
은은한 금빛 호일 씰이 빠짐없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다리 안쪽의 골다공증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가격대를 생각 해 보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스타게이저를 구성하는 파츠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보와츌 뤼미에르] 입니다.
유난히 백팩쪽에 힘이 실린 기체가 많은 SEED 계열 기체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실루엣을 가진 추진 시스템이죠.
'훌라후프 건담'이라고 불리게 된 원인이기도 하구요. ㅋㅋ.
링 형태의 토러스 디테일은 그럭저럭 양호한 편입니다. 몰드 표현도 잘 되었구요.
토러스는 총 다섯 개의 가동 포인트에 의해
자유 자재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에서 설명했던 대로 조금만 응용해 보면 이렇게 전용 스탠드로써 사용할 수도 있죠!
극중에서 보여주었던 발광 현상을 재현하기 위한 클리어 파츠도 부속되었네요.
각각의 파츠들은 토러스에 있는 네개의 조인트에 결합되며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HG의 경우에는 엄청난 볼륨의 이펙트 파츠가 부속되었었죠?
놀랍게도 이 파츠가 SD와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게다가 이펙트 파츠 뿐만 아니라 토러스 또한 완벽하게 호환!
그레이드를 초월한 파츠 공유가 가능한 키트입니다.
HG 스타게이저를 가지고 있다면 즐길거리가 배로 늘어나겠군요.
[KMS71/J 빔 피스톨] 입니다. 스타게이저에게는 유일무이한 무장이죠.
어디서는 빔 건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라이플이라고도 하는 무장이기도 합니다. ㅋㅋ.
디테일을 볼 여지도 없는 통짜 파츠입니다.
설정 자체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보통의 양산형 화기였기에
SD 버전에서의 퀄리티는 이런 꼴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본래 비 전투 MS였던 만큼 무기로써 상정되어 있지 않았던
[보와츌 뤼미에르]가 훌륭하다 못해 아주 사기적인 무기로 사용되다 보니...
기본 무장은 정말 별 신경을 안썼군요.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