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_이라는 회원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발표한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국민 감정이 더 격앙되었네요.

더 자세한 내용을 적으면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담길 수 있기에,

이와 관련해서 간단히 의견을 적자면, "일본은 큰 실수를 저질렀고 되돌이기키 어려운 길로 들어섰다"라고만 적겠습니다.

본론으로 '건프라 엑스포(반다이 프라모델&피규어 엑스포)'에 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조치로 인해 일본에 대한 국민 감정이 상당히 좋지 않아졌고,

그로 인해 일본산 브랜드, 메이커, 상품 등에 대한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건프라 엑스포 개최 소식도 전해졌죠.

당시에도 개최가 취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남기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일단 건프라 등의 서브 컬쳐에 대한 분위기는 흉흉하지 않았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근데, 지난 '건담베이스 코엑스몰 팝업 이벤트 취소'가 발생하면서 점점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당일 취소를 한 스타필드 코엑스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해당 이벤트가 좋지 않아서 취소 요청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하루 전도 아니고 행사를 열고 몇시간 안되서 취소 조치한 것은 그 행사를 보고 달려온 구매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스타필드 코엑스측에서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민원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이 사건 이후로 건프라 엑스포의 개최 취소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전 이번 건프라 엑스포는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개최를 취소하거나 아주 조용하게 개최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1. 앞서 소개한 조치로 인해 일본 메이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있고 언론이나 민간 측에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1-1. 이번 건프라 엑스포 개최시 분명 이전처럼 한정판 구매 행렬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이를 언론이나 민간 단체 측에서 악의적 또는 자극적으로 보도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2. 1-1로 인해 순수하게 프라모델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갖게 할 수도 있고, 추후 모형 매장에도 괜한 불똥이 튈 수도 있습니다.

3. 2의 불똥이 처음엔 작지만,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이전보다 더 확산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중소기업들은 많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또 이 피해는 프라모델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코엑스 홈페이지의 전시·행사 일정에는 여전히 엑스포에 관한 일정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반남코나 코엑스측에서 최대한 조용한 진행하기 위한 하나의 조치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프라모델을 취미를 하는 사람으로서 개최 취소같은 일은 최대한 안일어나길 바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점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침략이 발생하면 더 이상 이 취미도 마냥 즐겁게 하는 것도 참 어려울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이니 자기 소신대로 행동하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다소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기자면, 댓글에 정치적인 내용은 적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