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모대학 기계공학과 2학년인 대학생입니다.
수능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나름 연애질도 하면서 재밌게 보냈습니다...만, 갑자기 여자친구가 부모님의 고집으로 재수를 해야된다면서 재수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재수 초기에는 자주 연락해주면서 응원도 했지만 어느 날 연락이 끊기더니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친구가 저와 같은 대학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제 학과보다 꽤나 낮은 학과에 입학했더군요. 아직까지 학교에서 마주친 적은 없지만, 혹시 만난다면 연락이 끊긴 이유라도 듣고싶네요.
뭔가 씁쓸하면서 통쾌한 기분입니다. 같은 학과였다면 더 재밌었겠지만, 제가 있는 학과라는 걸 뻔히 알면서 들어오지는 않았겠죠... 아니면 성적이 부족했든지...
물론 다시 붙잡고싶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2학년 재학중이시고 전?여친은 이제 1학년 입학 하신거라면
군대를 다녀오세요... 그럼 전?여친보다 한학년 낮게 들어갑니다...(현실...)
한여자에게 집착아닌 집착을 하는것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연락 끊은 이유 물어봐야 뭐하겠어요? 본인이 학교 생활로 끊은건지 전?여친이 맘이 떠나 끊은건지는 알수 없지만
앞으로 학교 다니면서 혹은 졸업후 더 좋은 인연 많이 만들 기회는 많습니다
학교 성적으로 행복의 수준이 정해지진 않습니다
반대로 전?여친이 돈많고 능력있는 남친 만나 스포츠카 타고 학교 다니면 더 우울 하시겠죠??
지나간 인연은 깔끔하게 잊고 앞으로 올 인연을 위해 힘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