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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혼
  • Level  9
  • Point  8746
  • MEMBER SINCE:Oct 04, 2013
  • Groups네츄럴
3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던 HGUC 시난주를 꺼내서 상태를 봤습니다. 어이쿠? 손으로 뜯었나?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상황. 나의 시난주는 이럴 수 없다! 하는 마음과, 며칠 전 재탕한 시난주의 위엄쩌는 활약(...버나지군! 듣고 있다면 살려주게! 내가 홍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을 본 기억이 더해져서 부활 프로젝트 시동.
우선, 게이트 정리. 하지만 여전히 초보라서, 튀어나온 거 좀 줄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한동안 손을 안댔더니 뻑뻑한게 부러질것 같더라구요ㅠ
얼추 다듬은 다음, 반다이제 HGUC시난주용 데칼을 사왔습니다. 제룡님의 강좌를 복습하며 작업 시작! ...을 하려니, "이거 어디 붙이는거지?!" 네 그렇습니다. 이 습식데칼은 넘버 표시가 없습니다(...) 데칼 가이드도 없어요;;; 결국 건담홀릭의 MG시난주 설명서를 찾아 데칼 가이드를 참고해서 붙였는데, 다소 차이는 있을 겁니다. 확대하니 깨지고 그냥 보자니 작아서 이래저래 헤매다 얼추 비슷하게 생겼다 싶으면 붙였으니ㅠㅠ
어깨, 팔, 몸통, 사이드 스커트, 앞뒤 스커트 및 고관절부, 다리, 머리, 실드, 라이플, 백팩 가운데, 양 스러스터, 프로펠런트 탱크로 조각조각 나눠서 각자 데칼 붙이는 즉시 무광마감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몇개 날려먹었습니다아아...
붙이는 과정은 말 그대로 수행, 도 닦는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이걸 왜하려고 했는가 후회도 했지만, 상반신을 완성해서 결합시켜두니 이맛에 하는구나 싶어서 즐겁게 다리 완성. 근데 실드 만들고 옮기다가 떨궈서 일부 파손...부서진 조각이 사라져서 멘붕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엔 없습니다;;;일단 마감은 다 하고 들려주고 보니 크게 티는 안 나서 만족.
데칼은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다 붙이고 나면 화려함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군요. 다음에도 또 다른 킷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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