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름이 공개된 새로운 건담 타입 건담 뷔달. 이상하게도 72위의 악마들중 어떤 악마도 비슷한 이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구글링과 생각등을 통해 한가지 가설을 생각해보았는데요...
그건 바로
"건담 뷔달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우선 저는 어쩌면 뷔달이라는 이름은 악마와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악마의 종류와 계급을 구글링 해보았지만 결과는 실패. 아무리 찾아봐도 뷔달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악마나 그 계급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뷔달을 위주로 검색하되 일본어라는 걸 감안해서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로 구글링을 하던중 연관 검색어로 이런 단어가 나왔습니다.
비다르(Vidar)
한번 검색해보니 오딘의 아들이자 북유럽의 신으로 라그나로크때 펜리르를 죽인 신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시 2기에 등장하는 발바토스의 풀네임을 보면 건담 발바토스 루푸스입니다.
루푸스(Lupus).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라틴어로 늑대란 뜻이며 이는 위에 나온 펜리르와 연관이 많습니다.(애초애 펜리르는 거대한 늑대였죠.) 게다가 발바토스 루푸스의 형상은 늑대를 연상시키는 점이 좀 있죠.
거기다 신화에서 비다르는 펜리르를 죽일때 검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건담 뷔달의 사이드 스커트로 보이는 곳을 보면 검으로 추정되는 무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내린 결론을 정리하자면
1. 건담 뷔달의 이름은 어떤 악마의 이름이나 계급에서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뷔달이란 이름은 악마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2. 뷔달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건 북유럽 신화의 신 비다르.
3. 비다르는 검으로 늑대 펜리르를 죽였다. 그런데 건담 뷔달은 검으로 추정되는 무장을 갖고 있으며 철혈 2기에서 건담 발바토스는 늑대라는 뜻을 지닌 루푸스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발바토스 루푸스의 형상은 늑대를 연상시킨다.
4. 따라서 건담 뷔달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가 아닌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 비다르다.
이건 단지 저의 추측일 뿐이며 모든것은 아직 미궁속입니다. 차차 밝혀지겠죠.
그럼 지금까지 저의 억지 추측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홀릭 유저가 되겠습니다. 그럼 bye~bye~
p.s : 저의 또다른 억지 추측을 꼽아보자면 이름 모티브로 봤을때 이 건담은 엑제전 이후 걀라르호른에서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설정으로 봤을떄 걀라르호른은 에이허브 리액터 기술을 독점하는데다 아리야식 시스템도 몰래 연구해왔고 애초에 건담을 만든 단체의 후예가 바로 이 걀라르호른이니.... 아니면 1기 시점에서 조종석만 파괴된 키마리스를 개조했던가....
전령의 신 헤임달이 갖고 잇던 뿔피리였다죠.
그리고 그레이즈 프레임의 원형인 발큐리아 프레임과 그 프레임을 채택한 그림겔데는 발큐리와 관련이 있고 보드윈 가문의 전홤 슬레이프니르는 발이 어덟개 달린 말의 이름이기도 하니... 이렇게 보니 ken님 말대로 신화와 악마에서 따온것들이 참 많네요.
그리고 상황이라.... 만약 철혈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에 비유하자면 철화단은 니플헤임, 걀라르호른은 아스가르드에 비유가 가능하겠네요. 그렇다면 쳘혈의 결말은 모두가 파멸하는....?!!
일단 바르바토스의 루푸스도 신화에서 따온 것이고, 건담 타입+신화 속 무언가의 이름이면 칩화단을 매우 싫어하던 키마리스가 제일 유력할지도...
잘 보면 키마리스와 같은 패턴의 디자인이 들어간 부분들도 있기도 하고요.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추측인 것 같네요~
알고보면, 걀라르호른도 사실 북유럽 라그나로크에 관련된 이름이죠~
바로 "라그나로크의 시작을 알리는 뿔피리"라 불리우는 물건입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철혈의 오펀스가 신화나 악마들의 유래에 따른 모습 그리고 상황을 담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