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여자애들이 프라모델 만드는 사람들보고 다 저능아라고 까는데 한대 후두려 패고싶네요 화장 해도 안해도 못생긴것들이 지x을 하더라고요 아니 프라모델을 만들든 남이 뭘하든 각기 자신의 자유 아닙니까? 학교에서 찌질하게 구는놈들이 남들보고 넌 언제 머리를 깎아라 넌 모자쓰지 마라 음악 듣지 마라 명령하는데 아주 짜증이 나다못해 그걸 넘어서려고 하네요 그런놈들 때문에 싸울뻔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자유죠. 저도 학교에서 건프라 조립할떼가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얘들이 뭐라고 하든 무시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대부분 여학생들 보고 화장품 가지고 오지 말라거마, 화장 과하게 하지 말라고 말도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화장하는 여학생들도 있잖아요. 그 여학생들도 선생님들 말 무시하고 자유롭게 화장하는 거고요.
지금 화가 가라앉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건프라 하나 만들수 있는 상황이시면 그 애를 만들면서 기분을 좋게만들면 그만아닌가요?
프라모델하는 사람이 저능아같다고 하는건 같은 입장에 있어서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화장어쩌구 라고 하며 똑같이 인신공격을 한다면 그 사람들이랑 별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친구들의 인식을 바꾸어본다면 어떨까요?? 건담 프라모델을 좋아하지만, 거기에만 내가 신경쓰는것이 아니란걸 보여주는거죠. 욕하던 사람들을 붙잡고 건담의 매력에 대해서 주구절절 설명하라는게 아닙니다.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운동이나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그냥 일상생활속에서 보여주는거죠.
행여 걱정되어 말씀드리는거지만, 아무리 건프라가 취미생활이라고 하실지라도, 그걸 학교생활하면서도 언급을 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노는것보다 집에 빨리가서 건프라랑 노는걸 더 좋아하고, 그 밖에 사회생활로서 해야할 일보다 건프라에만 자신의 생활을 집중하면 누구든지 사회성없는 오타쿠로 취급될수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취미생활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겐 너무 크나큰 독입니다.
저도 중학교때부터 올해 스물두살때까지 건프라를 만지면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자습시간에 건담애니도 보기도 했고, 건담홀릭에 이전 리뷰이벤트를 할때 만든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죠. 동창들도 제가 건담만보면 너무 좋아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취미는 취미로만 두고, 학교생활에서 거기에는 신경쓰지않았죠. 그러니 주변도 아 얘가 건담좋아하는갑다 하고는.그냥 신경도 쓰지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오타쿠라는 소재에 아직 민감하고 부정적이다보니 그러한 시선은 절대로 못떨쳐냅니다. 아무리 말씀드린데로 하더라도 그런 시선은 언제나 있어요. 그런 시선을 조금이라도 우리의 노력으로 덜어가는게 우선이 아닐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