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와 마사카즈 프로듀서의 인터뷰
그 결말은 우리로서는 예상대로의 형태.
더 심한 상태에 몰려, 쿠델리아도 포함해 전멸하는 라스트라는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게 5화를 남겨두고, 다시 논의해 시나리오를 보정해갔습니다.
──라스트 전에 시나리오를 바꾼 이유.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여태까지 함께해온 애착있는 캐릭터가 죽이는데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만들었으니, 결코 편한 기분이 아니었죠. 그리고 오카다 마리씨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나가이 감독으로선 철화단은 동료이외에 대해선 심한 짓을 해온 조직이니만큼 그 응보는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카다 마리씨는 시청자가 여기까지 철화단에 감정이입하게 만들어놓고, 구원의 손길도 없이 끝내는 건 아니라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철화단이 살아온 증거를 제대로 남겨주고 싶다고요. 최종적으로 그 마음을 이해하고, 최종화까지의 흐름이 생겨난 셈입니다.
--이야기의 험난함에 마음 아파했던 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심하다" "괴롭다"라는 반응이 있었던 건 물론 파악하고 있었습니다만,
극중의 아픔이 전해져 슬퍼하거나 아쉬워하는 반응은 거꾸로 말하자면 연출적으로는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것도 과거 건담 시리즈의 험한 부분을 봐온 감독에게는 아직은 아닌가싶던 느낌이었던 듯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완결됩니다만, "철혈의 오펀스" 로선 앞으로도 뭔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편에서는 미카즈키 일행의 험난한 최후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때 본편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면모 등,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선보이고 싶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철화단에 감정이입한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라네요...
(딱 글을 읽고 든 생각은 참...말로 얘기하기 힘드네요...)
출처: 에레키맨의 무겐 블로그-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결말에 대해 말하다
링크: http://m.blog.naver.com/ptj0969/220977147504
암요...이미 읽어봤습니다. (절래 절래) (한숨) (의문)
기본적으로 대체 어떻게 해야 철화단쪽으로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지 의문이네요.
나름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잘 봤지만,
"시청자가 여기까지 철화단에 감정이입하게 만들어놓고"
이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