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14년은 말띠해! 건담에서 말 이라고 하면? - 화이트 베이스(목마)가 1위! (건담 인포)

1. 화이트 베이스(목마) (50.01%)

2. 풍운재기 (26.49%)

3. [제 애마는 흉폭합니다] (샤기아) (11.91%)

4. [마굿간의 건담] (AGE 제 16화) (3.77%)

5. 샤아가 타고 있던 말 (3.21%)

6. 리디가 타고 있던 말(1.95)

7. 적토마 (1.34%)

8. 건담 U.C.HARD GRAPH 철의 군마 (1.31%)

(회답자 3737명)

Q. [2014년은 말띠해! 건담에서 말 이라고 하면?]

성인식도 끝나고, 연하장의 당선번호도 발표 되었다. 슬슬 신년의 느긋한 분위기를 벗어나, 공부, 일, 그리고

게임이나 건프라 제작에도 열을 올려야 할 때다. 올해의 간지는 午(말)이라는 것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한해를 헤쳐 나가려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말에 관련하여 선택지를 준비해 보았다.

제 1위는 화이트 베이스 (목마) 가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 [건담]에 등장한 지구연방군의 강습양륙함이다. 사이드 7에서 도피행을 계속하던 아무로 일행이 살아가던 생활의 무대이기도 했다. 극비 개발의 신형함이었지만, 샤아에게 발견되어 그 형태로 부터 [목마]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방송 당시에는, 어린이였던 나는, 샤아가 어째서 아무로 들과 똑같이 [화이트 베이스]라 부르지 않는가를 이상하게 여겼었다. 하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적이 이름을 알 턱이 없지 않는가 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 일을 알게 된 때에는, 조금 어른이 된 기분 마저 들었다. 그리고, 친구가 [화이트 베이스]라고 

말하면, [아아, 목마?] 라고 되묻곤 하는, 조금 얄궂은 어린이었던 것이다. 

제 2위는 풍운재기  가 4분의 1 정도의 지지를 얻었다. [G 건담]에 등장한 말이지만, 모빌 호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풍운재기는 동방불패의 애마였지만,제 12회 건담 파이트의 우승상품 으로써, 모빌 호스가 주어졌다. 그리고, 마스터 건담에게 탁월한 기동력을 부여해 주게 되었다. 놀랄 만한 점은 풍운재기도 확실히 파이팅 슈츠를 장착하여, 이 모빌 호스를 조종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방불패의 배퇴 후, 도몬 쪽으로 옮겨가 갓 건담의 서포트를 하게 되었던 이 말은, 레인과 도몬과 함께 인상적인 라스트 씬을 장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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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라고 하면, 기세 좋게 대지를 달리는 재빠른 인상이 있지만, 소위 '목마'는 어린이의 장난감 같은 것으로써, 무언가 느긋한 느낌이 든다.

확실히 겉모습만 보면, 천천히 이동하는 화이트 베이스는 말 이라기 보다는 목마였다. 하지만, 화면 등장 회수나 수많은 중요한 씬의 무대가 된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빌 슈츠(MS)를 탄다]라는 표현을 흔히 보지만, 이것은 바이크나 전투기 처럼 [말을 탄다]라는 말에서 만들어진 표현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MS를 말에 비유하는 표현으로서는 [제 애마는 흉폭합니다](샤기아)가 있다. 이 애마는 물론 MS의 건담 버사고를 칭한다.

또한, 생물적 의미의 말을 나타내는 것은 [풍운재기] [샤아가 탔던 말] [리디가 탔던 말] 이지만, [마굿간의 건담](AGE 제 16화)의 말도 생물이다. 메카닉의 말로서는, [풍운재기] [적토마] [건담 U.C.HARD GRAPH 철의 군마]를 떠올릴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생물적 의미로서, 도몬을 안내하는 등의 활약상, 메카닉으로서도, 최후를 장식하는 등 인상적이었던 [풍운재기]에, 지지가 모아진 이유가 보일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원문 : http://www.gundam.info/content/1167

(건담 인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