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될만한건딱히없습니다만 간혹보면 고정이나 색분할에문제가될때가있죠...

1. 관절 유지력
의외로 헐거울 때가 있는데 특히나 고관절이 그러더군요. 개체차가 있을 수 있으니 크게 신경 안써도 됩니다.

2. 옵션세트 부재
따로 옵션세트가 안나오는 풀 메카닉스 특성상, 기체의 특정 장비를 마련하려면 타 킷에서 빼오는데, 주로 소체에 영향을 주는게 부지기수라(그레이즈-2~3형태 어깨, 슈발베-허벅지 바인더. 현재 그레이즈 어깨는 그레이즈 카이 덕에 많이 해소된 상태.) 멀쩡한 킷이 스페어로 남아버리는 현상이 심합니다. 이건 HG도 동일하지만 저렴해서 크게 문제삼진 않는 듯 하네요.

3. 어깨 프로포션과 설계(건담 프레임 한정)
이 부분에서 정말 말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허리가 짧게 나오는 풀 메카닉스 프레임 특성상 팔이 길어보이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데, 어깨 접속위치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깨장갑 거치 프레임
거치 프레임 연결 조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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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 | 어깨 연결블록 | 리액터

대략 이런 구조로 되어있는데, 어깨가 연결블록의 리액터 연결 조인트쪽과 일직선상에 존재해서 발생되는 거라 길어보이거나 정상적으로 보이는건 개인차나, 더 큰 문제는 어깨 관절과 거치 프레임 조인트가 따로 논다는 겁니다. HG는 어깨 관절과 하나로 붙어나왔지만 풀 메카닉스는 저렇게 따로 가동하여 가동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연결블록에 붙는 흉부 측면장갑까지 같이 가동하게되어 자연스러움이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흉부 장갑 고정을 연결블록에 의지하게 될 경우 팔이 어깨장갑의 간섭을 받아 가동폭이 줄어드는건 물론이거니와 액션포즈의 자유도가 떨어져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키마리스가 존재하죠.

4. 난데없이 등장한 컴패티블 사양의 구시온
왜 이렇게 낸건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바르바토스 발매시 내건 공용 프레임 채용은 난데없이 사라지고 요상한 프레임이 굴러옵니다. 거기에 바르바토스의 프레임에 외장이 맞지않는 기이한 설계로 됫목을 잡게 만들며 몇번 환장하기만 해도 빨라지는 낙지와 함께 어느쪽으로 만들어도 넘치는 스페어들이 한번더 뒷목을 잡게 만듭니다. 무등급 역대볼륨인건 부정할 순 없지만 이 볼륨이 오히려 킷에 독이 된 경우라 보시면 되겠군요. 얼마 없는 장점이라면 리베이크의 주황색 색분할, 구시온의 프로포먼 변경과 핸드 그레네이드, 머신건 개머리판 구현 정도인듯 하네요.




일단 전체적인 문제는 이정도지만 구시온 제외하면 2번과 3번이 양대산맥이라 이거만 감안하셔도 괜찮은 킷들이 많습니다. 렉스는 원체 팔이 긴 디자인이라 어깨 프로포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것이 큰 장점이니 부담없이 구매하셔도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