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과 사기 고양의 목적으로 대장인 올리퍼 이노에를 제외한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주력부대인 만큼 실력은 확실하며, 건이지, 건블라스터, 빅토리 건담 헥사등 최신형 기체들이 우선적으로 지급되어 전력도 강력하다. 결원이 생기면 바로바로 보충인원이 오는 것으로 보아 수뇌부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양. 실제로 정규군인 지구연방군 MS 파일럿들에 비해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우주에서 연방군 MS부대와 합동작전을 펼칠 때에는 그들을 지도해주기까지 한다. 아무리 우주세기 150년대 경의 연방군이 안습이라지만, 일개 게릴라 조직의 파일럿들이 그보다 훨씬 뛰어나다면 얼마나 고르고 고른 정예인 것인지.....
작중 초반, 카미온이 위기에 처했을 때 건이지를 타고 나타나 베스파를 쫓아내면서 멋지게 등장한다. 이후 리가 밀리티어의 주력 부대로서 온갖 격전에 참가하며 혁혁한 전공을 올린다.
어린 웃소 에빈에게는 전장에서의 전우이자 때로는 격려, 때로는 질타를 날려주는 자상한 누나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들의 희생으로 웃소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긴다.
작중 대접이 안습하다 못해 잔혹하기로 유명한데, 멋지게 등장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사자가 생겼으며, 이후 최종화에 이르기까지 잊을 만하면 한 명씩 죽어나가다가 결국 전멸하고 만다. 심지어 얼굴도 한 번 나오지 않고 전사한 멤버도 있을 정도. 참한 아가씨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줄줄이 죽어나가는 모습은 가뜩이나 현시창인 기동전사 V건담의 작중 분위기를 더욱더 비극적으로 만든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코니 프랜시스가 카테지나 루스에게 죽기 직전, '웃소! 이젠 슈라크대도 나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 웃소, 우리는 너를 지키기 위해.....'라며 말을 채 끝맺지 못하고 전사하며, 슈라크대는 전멸한다. 슈라크대의 죽음을 하나하나 같이 봐온 시청자들에게는 무척 가슴아픈 장면.
이후 샤크티 카린을 구하기 위해 엔젤하이로를 헤매는 웃소 앞에서 나타나 길을 이끌어주고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준다.
웃소가 '스페셜'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파일럿이긴 했으나, 그녀들의 희생이 아니었으면 몇 번이나 죽을 뻔했으니 코니의 마지막 말은 절대 틀린 것이 아니다. 어떤 면에서 웃소는 그녀들의 희생으로 세상에 살아남은, 그녀들 모두의 아이인 셈이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