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의 완전한 반대 개념이면서 뉴타입 레벨 0인 사람들을 전부 통칭하여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그 유래는 어디까지나 건덕후들이 뉴타입의 반대말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낸 팬층의 비공식 신조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각종 건담 관련 미디어믹스 시리즈의 전개, 특히 게임 관련 부문에서 각종 잡지들이 공략집이나 매뉴얼 등을 통해 올드타입이라는 용어를 빌려 쓰게 되면서 점차 준공인 설정으로 굳어지고, 현재는 건덕후들 사이에서 거의 공식 설정이나 다름없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드타입이라고 무조건 뉴타입에 비해 뒤쳐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애너벨 가토나 야잔 게이블 등 동시대의 각종 뉴타입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유명한 올드타입들은 나름대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중.
하지만 실제로 건담 애니메이션에서는 올드타입이던 사람이, 분위기를 타면 갑자기 뉴타입같은 정신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상당히 자주 보인다.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에서는 이런 장면이 짙게 등장한다.
만일 이런 장면을 뉴타입 능력이라는 것이 정말 모든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고 조건에 따라 깨어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이 세계관에서는 처음부터 올드타입이라는 개념 자체(=무슨 수를 써도 뉴타입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인간)은 아예 없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