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길버트 듀랜달이 주창한 정책.
유전자를 통한 분류로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일과 대우를 받게 한다는 정책이다. 태생이 정해준 (운명이 정해준) 자리에 자신이 배치됨으로 각자가 분쟁할 여지가 전혀 없어진다고 한다.
계획 발표 당시엔 워낙 지구연합군 세력이 자프트에 열세라서 그런지 반대하는 목소리도 별로 없었다. 오브나 스칸디나비아 왕국 정도가 거부했지만 발표한 직후에
최종 결전에서 길버트 듀랜달이 사망하면서 함께 증발했다.
애니메디아 2005년 11월호의 후쿠다 미츠오와 모리타 시게루의 인터뷰에 의하면 유전자로 파악한 직업적성을 활용한 니트족 구제계획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한다.
사실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모순된 정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정책의 설정의도는 완전히 의미불명이다.
작중 레이 자 바렐의 말에 의하면 새롭게 인류가 나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뉴타입을 염두에 둔 이야기같기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했다가는
당연히 우주세기 건담 팬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유전적으로 파악해서 직업적성에 맞게 교육을 시켜서, 그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 자신이 잘하는 것이니 어릴 때부터 잘만 가르친다면
흥미가 없어지거나, 거부감이 있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만 외전에서는 이미 화성권의 이민자들은 유전자 검사를 토대로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
단 화성의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가 정확하지 않아서 조금 적성이 다르게 판별되어 어른이 되고서 그 사실을 아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데스티니 외전에서는, 성인이 되고 나서 적성이 잘못된게 밝혀져, 원래 자기 하고 싶은 걸로 직업 전환하는 캐릭도 나온다.
다만 이것은 본편과는 늘 다른 길을 걸어가는 외전이라는 점을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