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세기 123년에 무사안일주의과 나태에 빠져있던 지구연방 정부를 대신하여 코스모 바빌로니아의 귀족들이 우매한 민중들을 이끌어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한 로나家를 중심으로 그것을 후원하는 신흥 종합기업인 붓흐 콘체른과 붓흐 콘체른의 사병조직인 크로스 본 뱅가드 등 3대 세력이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 건국 전쟁을 일으켰다.
우주세기 123년 3월 16일에 크로스 본 뱅가드로 하여금 콜로니 프론티어IV, 콜로니 프론티어II, 콜로니 프론티어 III 등을 제압하는 등의 활약을 제법 보여주며 뒤이어 파견된 지구연방의 함대를 프론티어 사이드 공역에서 격파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군의 지도자인 카롯조 로나의 비인도적인 작전과 행동으로 여러 부하들의 신임을 잃었으며, 또한 연방군의 신형 모빌슈트인 건담 F91의 활약으로 카롯조 로나가 격파되자 군 조직인 크로스 본 뱅가드는 힘을 잃고, 장녀인 베라 로나(세실리 페어차일드)가 귀족주의 부정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괴멸하고 말았다.
이후에 자비네 샤르가 여기에서 나온 귀족주의를 부활시키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