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관련용어.
오로지 신체 개조, 약물 섭취만으로 강화시술을 하여 코디네이터와 대등한 능력을 갖게 된 내츄럴을 일컫는 단어. 쉽게 말해 C.E. 버전 강화인간이다. 애초에
'부스티드 맨'이라는 용어가 직역하면 강화인간이다.
작중에서는 올가 사브낙, 클로토 브엘, 샤니 앤드라스, 세 사람이 등장한다.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등장하는 것은 이 세 사람 뿐. 아스트레이나 MSV에도 그 밖의 부스티드 맨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강화인간과의 차이점을 꼽자면 이들의 경우에는 '그리펩턴'이라는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큰데, 금단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 약물을 복용해야 하며 작중 올가 사브낙의 대사로
미뤄볼 때 약물을 복용하지 않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 같다.
더구나 전투에 들어갈 시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져 걸리적거린다 싶으면 아군을 공격하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세밀한 전술적 행동과 작전은 어려운 편이다. 그저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비교적 단순한 임무에나 동원되는 정도. 이러한 모든 점을 볼 때 그 부작용은 우주세기의 강화인간들보다 훨씬 더 심하다.
작중 등장하는 부스티드 맨은 지구연합의 후기 GAT-X 시리즈(캘러미티 건담, 레이더 건담, 포비든 건담)의 파일럿 3명 뿐이다.
이들을 파일럿이 아니라 생체CPU라고 호칭하는 것으로 볼 때 애초에 소모품 개념으로 정신적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고 강화하는 듯. 여하간 위에 기술한 부작용들을 안고는 있지만
그 강화의 정도는 그냥 코디네이터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준이고 세 명이 연계하면 프리덤을 탄 키라 야마토조차 몰아붙일 수 있었다.
SEED에 등장한 부스티드 맨들은 약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박카스 3인방, 약물 3인방"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