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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_ 회원입니다 :)


오늘 반차내고 오후에 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첫 날이지만, 지난 팝업 스토어 취소 때와는 달리 취소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 행사가 끝난게 아니라서 행사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나타나질 않길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ㅎ


※ 본문에는 엑스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혹시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되도록 '뒤로가기'를 부탁드리며,

봐도 상관없으신 분들에 한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진은 적당한 수준으로만 담았습니다 ㅎ



1. 전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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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메가사이즈 유니콘이 상당히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각 건담 작품별로 대표적인 주역 기체들의 컬러링으로 도색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입구 순서로 보자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작품 연대가 오래된 순입니다)


사진에 담진 않았지만, 좌측에는 매번 그렇듯이

각 작품별 대표 주역기가 HG 제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년 그렇게 전시하다보니 거의 매년 가는 사람 입장에선 좀 지겹긴 합니다다만,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분명 있어야 할 전시 구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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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큰 입상 전시로 SD 건담 삼국창걸전에 등장하는 '유비 유니콘 건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상 자체는 나쁜건 아닌데... 눈이 개인적으로 좀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보시는 우측에는 삼국창걸전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개만 올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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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발매의 신제품과 그 이후에 발매될 신제품 몇 가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삼국창걸전은 사실살 중국에서 활발히 전개되다보니,

더 많은 신제품이 국내에 전시되지 않은건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그 다음에, 다시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HG, MG 등의 건프라와 신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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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페넬로페는 채색된 샘플로 전시되어 있는데,

포즈가 참 어정쩡해서 그 기체의 매력을 못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정자세여서 재미가 없다고 하는게 정확한 느낌이었고,

아무래도 샘플이다보니 여전히 관절 부분에 있어서,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MG 거너 자쿠 워리어 (루나마리아 전용기)

딱히 지적할만한 것은 없고 그동안 다른 전시 사진 등에서 본 것처럼

잘 재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번 애니 신작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의 신제품 전시인데,

가장 많이 실망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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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애니이고, 그 작품의 신제품들인데,

전시 구성이 너무 빈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보 게시판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건베 도쿄에는 이것도 더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발매 미정인 제품도 전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주역기 2개 빼곤 너무 없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RG 뉴 건담의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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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RG 사자비처럼 단독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RG 뉴 건담과 웹 한정인 더블 핀 판넬 이펙트가 전시되어 있는데,

다른 말 필요없이 빨리 구매하고 싶은 정도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근데, 엑스포 기간이라 제대로 입고가 될런지 좀 걱정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클럽 G 전시인데,

건베 도쿄처럼 그동안의 클럽 G 발매 제품들은 쫙 전시해놨습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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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압권은 역시 'HGUC 하이젠슬레이 II'.

좌측에 보이는 MG 건담 F91 Ver.2.0 (해리슨 마딘 전용기)와 비교하면

얼마나 큰 지 비교가 잘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에 A.O.Z에 관심을 끊은 저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헤비암즈 이겔 장비나 세컨드 V 등도 실물로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근데, 이겔 장비는 역시 공식 사진에 도색이 적용되어 있다보니,

실물로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엑스포 한정판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뭐 그건 패스하고 바로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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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퍼스터 건담 Ver.3.0의 골드 코팅입니다.

정보 게시판을 잘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상품은 일본 건베 도쿄의 멤버쉽 한정판으로,

일정 포인트를 모아서 교환하는 증정품입니다.

(대충 기억나기론 몇백원 써야 저거 하나...;;)


아무튼 국내 건베에서도 이 상품을 증정하기 위한 이벤트가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설마 국내에도 똑같이.. 하진 않을거 같고, 예전처럼 구매시 행운권을 증정해서 추첨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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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건프라 이치방쿠지 제2탄의 전시입니다.

일단 MG 박스 아트들이 워낙 잘 뽑혀서 제품보다 박스가 더 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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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리츠도 전시되어 있는데,

페그오 자체를 잘 몰라서 그냥 사진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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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디지몬 프라모델의 전시입니다.

워그레이몬은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좋아보였고,

오메가몬은 그냥저냥으로 와닿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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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신제품도 전시되어 있는데,

울트라맨 Ver.7.3 풀 아머가 참 멋있었네요

(추후 한번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ㅎ)

근데,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신제품은 사진에 없는거 봐선 없었던거 같네요;;

(제가 빼먹은것일지도 모르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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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마징카이저도 목업이 전시되어 있는데,

분명 멋은 있어서 구매할거 같지만, 

여기저기 보이는 재활용된 구성들이 보여서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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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신제품의 마지막은

카카오프렌즈 프라모델로 '어피치'가 나온다는 소식이네요

샘플 전시는 없어서 아쉽지만,

이미 라이언으로 꽤 좋게 나온터라 기대가 됩니다 ㅎ

(문제는 아무래도 라이언의 인기가 높다보니,

어피치의 판매량에 따라 다음 신제품의 영향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타마시 네이션 신제품을 볼텐데,

나머진 딱히 흥미가 높지 않았던터라 메탈 스트럭처 뉴 건담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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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60 스케일답게 상당히 크고 세세한 파츠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조명 때문에 좀 에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디카로 조명 달아서 살릴 수도 있지만, 그냥 조명 빛이 좀...;;

아무튼 제품 자체는 좋아보이는데.....

역시 가격이 미쳐 날 뛰어서 제겐 그냥 그림의 떡이네요

(국내 건베 정가로 130만원대라 구매하기 너무 힘듭니다 ㅠ)

그리고 핀 판넬을 혼웹으로 팔아먹다보니 더 힘드네요;;;



2. 후기


아무튼 이로서 엑스포를 잘 둘러봤습니다.

이제 솔직한 엑스포를 적어봅니다.


작년 건프라 엑스포 2018과 비교하면,

전시 구성 자체는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재탕 구성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구성 자체가 줄다보니 전체적으로 사람 수에 비해 허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은 1/20 가동형 유니콘 건담 전시가 큰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더욱 크게 와닿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했듯이 신제품 구성의 비약이 아쉬웠습니다.

반다이 스피리츠 하비 사이트에 등록된 신제품들을 다 전시해놓으면

참 보기 좋은 구성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재방문자들은 한정판 구매의 유혹도 있지만,

신제품을 보려는 행렬도 있을텐데, 이를 배려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한정판 구매 관련해서는 작년보다 더 나아져서

크게 혼선도 없고 깔끔히 진행되는거 같아서 너무 칭찬하고 싶네요

물론 오전에 가지 않아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대부분 큰 불만없이 잘 진행된거로 보여서 만족합니다 ㅎ



몇년전부터 받아온 느낌이지만,

내년에는 좀 더 잘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게 실제로 재현되어 있지 않아서 실망하는 부분도 큽니다.

특히 중국이나 홍콩과 비교되는건데,

홍콩이야 원래부터 강세인 도시라 그렇다치고,

중국은 요즘 워낙 신경써주다보니 크게 차이가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매출도 만만치 않은데

역시 큰 손의 중국만 더 신경쓴다는게 아쉽습니다.



지금의 진행 방식이 나아지는 것처럼

엑스포 자체도 조금 더 발전되고 더 신경써주길 바랍니다



이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2 Comments
  • Profile
    파르페토 2019.08.08 13:35

    미묘하게 아쉬운 행사....였나보네요 확실이 이렇게보니 작년과 비교가 되긴 되네요 그런점들이 좀 많이 아쉽기는 한거 같습니다

  • Profile
    테리달 2019.08.11 01:58

    작년보다 못했을 수도 있는 구성이라니..

    18년 엑스포가 처음으로 간 엑스포여서 이번엔 가는거에 고민좀 했었는데 갔었으면 저도 실망이 컸을 것 같네요